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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거핀
맥거핀은 매월 5,15, 25일 연재됩니다 *키워드:현대물 #오메가버스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냉혈공 #약후회공 #상처수 #오해/착각 #정치/사회/재벌 #시리어스물 #공시점 #수시점 #연상공X연하수 #기억상실 “내가 어떤 사람인 것 같아.” “……모르는 사람.” 오랜 시간 정체 모를 시설에 갇혀 지냈던 이수하는 어느 날, 낯선 사람들에게 끌려가 한 남자를 만난다. “그래, 그럼. 그런 걸로 해. 다만 이후로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너 하기에 달렸다는 것만 알아 둬.” 남자와 함께 살게 된 이수하는 자신이 알파인 그에게 팔려 온 오메가라는 걸 알게 된다. 그는 정상적이지 않은 몸 상태로 인해 발정기도 없고 임신도 못 하는 제 처지를 염려하지만, 남자는 어째서인지 이수하가 제값을 하지 못하는 상태임에도 개의치 않는다. “넌 내가 다정하게 대해 주면 싫어해. 그래서 최선을 다해 맞춰 주고 있는 거야.” 남자의 속내가 무엇인지, 그를 향한 미움과 종종 느끼는 기시감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늘어 가며 이수하는 혼란스럽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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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유채
“들어갈 겁니까?” “아, 아니, 아니요 미쳤어요? 아니 제가 왜, 아니, 아니요 ” “나도 둘인 편을 선호합니다 ” 남자는 문을 잡은 손을 그대로 놓았다 얼빠진 도진의 귀로도 넘기기 어려운 말이 들렸다 나도 둘인 편을 선호합니다 ‘나도’라니? 유화를 복원하기 위해 베네치아에 온 배도진은 모종의 이유로 자신을 속이려 한 경매사, 루카 오르시니와 손을 잡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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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세이브
신인 스트라이커 에밀리오는 생애 첫 더비전에서 실수로 상대팀 골키퍼 원일의 고간을 정통으로 헤딩하며, 전설의 ‘꼬트트릭’을 달성하고 만다. <AC베로네타 주장 원일, 아픔을 딛고 쟁취한 리그 우승> 쏟아지는 기사 타이틀이 무색하게, 사과 한 마디 없는 에밀리오에 속이 부글부글 끓는 원일. 설상가상 그날 이후로... 발기까지 잠정 은퇴 상태. 그런 와중 억지로 따라간 크루즈 파티에서 에밀리오와 예상 밖의 재회를 하게 되고,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입으로 위로까지(?)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