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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단뎐
    장채산 / 스튜디오 클랩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던 취준생 '유향기'는 어느날, 전래동화 춘향전의 '향단'으로 빙의하게 된다. 여주인공도 아닌 조연이라니? 오히려 좋아! 어여쁜 우리 아씨 춘향이와 나를 친딸처럼 챙겨주는 마님까지. 소설 속에 빙의하고 나서야 가족의 따뜻함을 느낀 향단이는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가 나타나기 전 까지는! 세계관 최종 빌런 '변학도'는 분명 춘향이를 괴롭히다가 남주 이몽룡에 의해 처단당할 운명이다. 감히 우리 춘향이를 넘보다니 어림도 없지! "어느 집 규수인지 몰라도 왈가닥이군."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니 내가 주겠다는 거야. 다른 이들이 얻을 수 없는 그런 영광을 말이야." 그런데 왜 자꾸 나랑 엮이는 거야? 저 남자는 왜 춘향이보다 나한테 더 관심을 주는 거냐고! 본격 고전소설을 비트는 향단이와 변학도의 로맨스 판타지, <향단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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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란해 해줘, 아저씨
    영연,장채산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급 아파트 ‘로얄 팰리스’ 로 이사 간 남자 친구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한 하얀. 남친의 생일로 비밀번호를 누르고 몰래 들어갔지만 불은 꺼져 있었고 하얀은 그대로 침대에 잠들어 있는 남친의 물건을 세워 삽입을 해버린다. 평소와는 무언가 다른 남친의 모습이었지만 ‘뭐, 상관없지. 맛만 좋으면 되니까’ 그리곤 한창 절정에 다다랐을 때 잠에서 깬 낯선 사내와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하얀은 남친이 아닌 다른 남자와 잔다는 배덕감에 흥분감이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자다가 봉변을 당한 자언 또한 그녀의 꼬임에 넘어가 결국 격렬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