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사원들
대기업 인사과에서 신입사원 및 인턴 교육담당자로 일하고 있는 ‘가현.’ 몸 담고 있는 회사가 업계 최고를 자부하는 글로벌 기업인만큼, 제대로 교육시켜 쓸만한 놈으로 만들어놓지 않으면 안 된다. 문제는… 신입사원을 뽑는 기준을 당최 모르겠다는 것. 모든 면접에 직접 들어간다고 알려진 회장의 성격이 괴팍한 탓인지, 가현은 자기 앞으로 배송되는(?) 개성만점 신입사원들을 볼 때마다 부아가 치민다. 하지만 가현은 프로 중에 프로. 상대가 누구든 회사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만들 능력이 있다. 보람도 있다. 자기가 키운 신입사원이 회사에서 승승장구하며 잘 나가는 것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다. 하지만 진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이 어린 햇병아리들이 자신을 여자로 보고 달려들 때다.
-
곤란해 해줘, 아저씨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급 아파트 ‘로얄 팰리스’ 로 이사 간 남자 친구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한 하얀. 남친의 생일로 비밀번호를 누르고 몰래 들어갔지만 불은 꺼져 있었고 하얀은 그대로 침대에 잠들어 있는 남친의 물건을 세워 삽입을 해버린다. 평소와는 무언가 다른 남친의 모습이었지만 ‘뭐, 상관없지. 맛만 좋으면 되니까’ 그리곤 한창 절정에 다다랐을 때 잠에서 깬 낯선 사내와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하얀은 남친이 아닌 다른 남자와 잔다는 배덕감에 흥분감이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자다가 봉변을 당한 자언 또한 그녀의 꼬임에 넘어가 결국 격렬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