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鴉路 / MURAZI
세상의 법칙이 바뀌었다.
정체불명의 신 카시타로 인하여 순식간에 강자존(强者尊)의 지옥으로 탈바꿈된 세상.
신이 내리는 살육의 시련의 끝에서 '유도혁'은 인류 최강자인 '대제'가 되어 최악의 신 카시타를 쓰러트렸다.
하지만 승리의 쾌감도 잠시, 모든 사람들이 시련의 기억을 가진 채 시련의 첫날로 회귀된다.
'대제 유도혁'만 빼고.
도움은 커녕 전생 '대제 유도혁'을 죽여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달려드는 사람들.
전생보다 더욱 미쳐버린 세상에서 유도혁은 신을 죽이고 다시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