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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 본 척하지 않기로 했다
회귀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외도를 저지른 남편은 어떻게든 다시 또 외도를 저지르고, 저 망할 내연녀는 다시 또 내 앞에 나타나고, 내 명줄은 그리 길지 않다는 걸. "우리 이혼해요." "...뭐?" "당신에게 줄 돈은 한 푼도 없으니까 내가 사준 것들 전부 내놓고 나가세요. 저기 저 구석에 처박힌 속옷까지 전부, 다." "갑자기 왜 이러는 거요?" "갑자기?" 절로 비틀린 미소가 그려졌다. 원래 염치없는 사람인 줄은 알았지만 이건 좀 심하잖아. "그건 당신이 더 잘 알겠지, 이 하반신으로 생각하는 짐승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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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상
회식 자리에서는 단호하게 2차 거절, 사이 나쁜 엄마와는 절연.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이기적으로 살아온 정솜. 엄마가 위독한 틈을 타 엄마 집을 뒤지러 간다. 엄마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상자. 그리고 뒤틀린 시간의 굴레로 빠지게 되는데. 정솜이 마주한 운명의 실타래는 어디로 이어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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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소녀
어릴 적 화재와 화상 흉터로 한없이 움추러드는 사춘기 소녀 원나. 그런 그녀에게 닥친 생애 최초, 최고의 상황 ㅡ 좀비바이러스. 좀비바이러스에 전염된 마을 어르신들을 지킬 수 있는 건, 오직 원나뿐! 힐링감 넘치는 원나의 웃픈 성장기 <좀비소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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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하는 무신님
대륙 제일의 무인이자 무림을 일통한 일천의 무황제, 수혁 모든 것을 이룬 그였지만, 허전한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채워지지 않았는데… 결국 주술의 힘으로 차원을 넘은 수혁의 눈앞에 보이는 건… “…내가 병원에서 5년이나 잠들어 있었다고!?” 게다가 눈앞에 떠 있는 이 시스템창은 뭔데! “흑산자, 이 입벌구 자식! 내가 있던 세상으로 보내 준다며! 뭔가 X나게 달라졌잖아~!” 잠들어 있던 5년 동안의 병원비로 가족들은 모두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돈을 빨리, 많이 벌어야겠어 ” 환 대륙 최강의 무신 수혁! 각성자가 되어 레벨업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