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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남주의 전부인이 되었습니다
"이르웬, 당신과 결혼한지도 벌써 4년이야. 내가 그 얕은 수작을 모를까봐?" 패국의 공녀, 희대의 악처, 그리고 남편을 살해하려다 처형당하는 악녀 이르웬 릴리아스. 원작이 시작되기 1년 전 시점에 이 악녀의 몸에 빙의했다. 내가 악녀라고? 이럴 수는 없다. 어떻게든 남편에게 모든 패악질을 참회하고, 착해진 나를 어필해 살아남아야겠다. 목표는 이혼! 조용히 이혼하고 멀리 떠나서 평온한 여생을 보내는 거야! 그런데 남편이 조금 이상하다. 설마,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니었어? "수작이요? 나는 당신과 사이좋게 지내려고 애쓰는 중이에요!" "그렇다면 이제 그 의무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건가? 아이를, 낳는 것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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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조연은 없다
눈을 뜨니 한 순간의 실수로 추락한 조연에 빙의했다. “하필이면 여주인공도, 돈 많은 부자도 아닌, 대형 사고 한 번 치는 걸로 나오던 그 덜떨어진 신관 엑스트라라니!” ‘하급 신관 엘레나’가 강제 노역의 위기를 벗어날 방법은 단 하나. 평민의 신분을 숨기고 황제의 남동생을 가르치는 신학 교사가 되는 것. 기왕 이렇게 된 거, 같은 교사이자 여주인공인 ‘로잘린느’ 옆에서 삼각 로맨스를 직관하고 결국은 남주인공인 황제에게 정착하는 러브 스토리나 지켜볼까 했더니…. “당신 정말 평민이었군요?” 정체를 들킴과 동시에 로잘린느의 무시무시한 민낯을 마주하고 만다. 그런데… 로잘린느의 일을 대신하며 남주인공들과 엮이기 시작한다? 잠깐, 이건 여주인공의 역할이라고! 하지만 그들의 맹렬한 접근에도 불구하고 엘레나에게는 우연히 만난 보잘것없는 수습 기사가 눈에 밟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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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아이돌그룹 코스원의 리더 한율.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한 그는 사실 팀의 인기 멤버 권우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 그러던 어느날 권우가 탈퇴 선언을 하고, 그를 말리러 찾아온 한율에게 탈퇴를 철회하는 조건으로 거래를 제안하는데... 동명 웹소설 <스위치>의 웹툰화 작품! #현대물 #연예계 #아이돌물 #계약 #짝사랑수 #연상수 #단정수 #후회공 #연하공 #개아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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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님, 제발 좀 망하세요!
알터우드 공작령에서 죽어라 일하다 정말로 과로사로 죽었다. 눈을 뜨니 과거였고, 나는 상사였던 공작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관리인으로 있는 동안 공작 놈이 죽고 못 사는 영지를 망쳐 버리겠어! 예산을 엉뚱한 데 펑펑 쓰고 이름난 망나니에게 밭을 맡겨 농사를 망치려 했는데…… “이렇게 어마어마한 풍작은 난생처음이지?” “감사합니다. 관리인님은 저희를 구원해 주신 겁니다!” 이상하게 일이 자꾸만 잘된다!? 심지어 이번엔 공작 놈에게 직접 복수를 했더니, “한 번 손을 댔으니 책임을 져야지. 나에겐 넬리, 네가 필요해.” 이런 역효과가? 안 돼, 난 아직 복수해야 해. 공작님, 제발 좀 순순히 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