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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더 나이트 (Tender Night)
제약 회사 마케팅팀 대리 최성원은 그 회사의 회장이자 어머니인 최수빈에게 인정받기 위해 살아왔다. 우성 알파인 어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완벽한 모습을 갖추는 것은 물론, 형질 역시 반드시 ‘알파’로 타고나야만 했다. 그러나 성원은 베타로 태어났고, 어떻게든 알파가 되어야 했던 그는 몰래 알파 페로몬 유도제를 맞아가며 열성 알파로 위장한 채 살아간다. 언젠간 형질이 진짜 알파로 바뀌기를 바라면서— 가짜 알파 행세를 하며 성원의 몸과 마음이 서서히 지쳐가던 중, 단골 바에서 만난 바텐더인 새내기 대학생 한솔은 자꾸만 성원에게 다정하게 군다. 한솔은 위태로워 보이는 성원이 자꾸만 신경 쓰이고, 성원은 한솔의 다정함에 서서히 마음을 열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마음을 완전히 믿지 못하는데… ‘이유 없는 다정함만큼 잔인한 건 없으니까.’ 성숙하지만 상처가 많은 연상과 어리숙하지만 다정한 연하의 달콤 쌉싸름한 오메가버스 BL. ⓒ탄콩/학산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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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같은 거짓말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고,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는 초능력자 우해서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스피치 학원 강사로 일하던 중,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관계를 갖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TJ그룹 본사에서 리더십 교육 강연을 제안받은 해서는 예지몽을 통해 TJ그룹 로비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능력을 사용해 사고를 막는다. 그러나 과한 능력 사용의 부작용으로 인해 화장실을 찾았던 해서는 TJ그룹의 막내아들 차도혁에게 민망한 장면을 들키고 마는데… #현대판타지 #리맨물 #이능력물 #재벌공 #능력공 #능글공 #후회공 #미인수 #다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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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
대학교 술자리에서 만나 서로에게 이끌려 하룻밤을 보낸 뒤 연인이 된 이주헌과 서강우. 강우는 평범한 연애를 기대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감정이 결여된 것처럼 거칠고 제멋대로 구는 주헌을 견디다 못해 결국 이별을 고한다. “넌 누굴 좋아할 수 없는 인간이니까, 평생 아무도 만나지 말고 혼자 살아.” 담담한 척하려 했지만 강우의 부재에 주헌은 점점 피폐해져가고, 결국 위태로운 모습으로 강우를 찾아가 그를 붙잡는다. “가끔 심하게 굴었던 거, 그것도 고칠게. 다시는 안 그럴 테니까… 십 분만, 아니, 일 분만 이렇게 있어줘.” 애처롭다 못해 절박한 주헌의 애원에 강우는 거부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그를 받아주고 마는데…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아픈 후회와 치열한 사랑— 그리고 인과응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