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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지 포레스트 (Savage Forest)
건강한 신체를 최고의 재산으로 여기는 아길레아 부족. 엔야는 다리에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그곳에서 산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며 살아가지만 그녀의 곁엔 전신 레이아스의 현신이자, 아길레아에서 가장 추앙받는 남자 타르한이 있다. “나 외에 다른 사내를 품지 마. 나도 그리할 테니.” 타르한은 끊임없이 엔야를 갈망하며 그녀에게 집착하지만 엔야는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냉대와 비정상적인 타르한의 집착 속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이는데··· 어지러운 세상 속,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구원이 되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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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악당의 품으로 떨어졌다
빙의 하자마자 하늘에서 떨어졌다. 그것도 서부의 광룡, 살인귀라 불리는 미친 악당의 품으로. “신부요? 제가요?” “하늘에서 떨어졌으니 내 신부지.” 한눈에 홀릴 정도로 달콤한 눈웃음에 그만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그 웃음이 마치 죽어도 나를 놓아주지 않겠다고 협박과 같아서. 그렇게 빙의한 소설 ‘모든 것은 악당님의 뜻대로’의 신조로 납죽 엎드리면서 그의 비위를 맞춰 주며 생존하리라 결심했는데…. “내 신부에게 나를 바칠게.” 살육만 알던 광기 어린 눈동자가 오직 나만 담고 있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이 미친놈과 이별하기는 그른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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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의 계약
마왕의 딸인 유리시나는 처음 성인이 되고 나서 인간과 혼을 담보로 계약을 맺어 당당한 마족으로 인정 받고 싶어 한다. 그때, 페드인 왕국의 공주 마리엔이 그녀를 소환하게 되고 자신을 독살한 오펠리우스 왕비에게 복수하고자 대신 살아 달라고 부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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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남 단편선] 블루 리벤지 (Blue Revenge)
사정액이 가장 많아야 한다는 조건 아래, 최고의 두웃-투움남이 된 '이안'. 하지만 선발 후 잠자리를 한 차례도 하지 않는 이안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사실 이안은 최근 들어 사정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비밀을 숨기는 중이었고, 그런 이안에게 어딘가 음침하고 의미심장해 보이는 '가야'가 다가와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신 자신과 하룻밤을 보내자며 유혹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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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왕녀를 위하여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 '대륙 위에서 가장 강대한 나라, 왕국 테롯사. 그 안을 채우는 일반 사람들과 차별 받는 존재, 혼. 가장 강한 혼으로 태어나 총사령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던 레사릭은 마지막 전투를 승리로 이끈 뒤 왕에게 죽음을 명령 받는다. 오직 죽기 위해 살아온 그는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왕족 중 가장 약한, 네 번째 왕녀의 가냘픈 손에 구해지는데……. “왜 저를 살리셨습니까?” “그냥 그렇게 죽는 건 억울할 것 같아서요.” 타락한 왕족들과는 다른 이상한 왕녀, 델모레 키스. 레사릭은 연구소 소장인 그녀가 아주 비밀스럽고도 위험한 일을 꾸미고 있다는 걸 눈치챈다. 그리고 봄의 새싹 같은 델모레의 녹빛 눈을 마주할수록 레사릭의 마음속에서 이성과는 가장 먼 감정이 움트기 시작하는데. “저를 쓰십시오. 저는 제법 쓸모 있는 자입니다.” 먼 과거부터 이어진 왕녀의 염원, 그리고 오로지 그녀만을 위해 뛰어든 기사. *원작 : 사소금 [웹소설]어느 왕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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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야한동화] 바보온달의 사정
약아빠진 고 씨 귀족의 아들과 혼인하기 싫었던 평강공주는 이전 약속을 들먹이며 바보로 유명한 온달에게 찾아간다. 그런데 바보라고만 생각했던 온달은 생각보다 너무나 멀쩡했고, 심지어 몸도 좋고 잘생겼으며, 평강의 호기심을 자극할 흥미로운 '사정' 까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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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녀, 반역자를 각인시키다
호문클루스에 의해 황실은 망하고 제7황녀, 이뷔엔로즈는 그들 편에 선 동생에 의해 독약을 마시고 죽는다. 다시 눈을 떴을 때, 8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고 그녀는 황실의 몰락을 막기 위해 호문클루스들의 왕이자 공중감옥의 괴물 '미카엘'을 자신의 기사로 들이기로 한다. "미카엘, 난 그대가 필요해. 아주 절실하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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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세요, 도련님!
명망 있는 양반가의 막내 도련님인 사헌은 과거시험을 치기 위해 몸 종인 온을 데리고 한양으로 떠나게 되고, 평생소원이 사헌의 장원급제였던 온은 의욕이 활활 타올랐는데… "온아, 공부를 좀 도와다오, 내 허벅다리에 누워주련?" 남다른 도련님의 공부법(?)에 온의 마음은 싱숭생숭해지기만 하고...! 얼른 한양으로 가야 하건만 그놈의 호환(虎患)이 뭐라고 주막에 발이 묶인 온과 사헌! 정작 과거를 치를 이는 태연자약하고 온만 발을 동동 굴리는데, "온아, 내 실은...." 도련님께 다른 속내가 있었다?! '우리 도련님은 장차 나랏일을 하실 분인데 어찌 나 같은 것을....' 과연 온은 사헌의 금의환향을 이뤄낼 수 있을까? 도련님, 제발 참으세요-! #동양풍 #역사/시대물 #코믹/개그 #주종관계 #쌍방삽질 #오해/착각 #짝사랑 #첫사랑 #순애 #첫경험 #후방주의 #능글공 #미남공 #계략공 #다정공 #미인수 #순진수 #호구수 #동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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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님의 바늘
말보다 바느질을 먼저 배웠던 한복집의 딸이었던 나. 어느 날 사고사로 인해 판타지 세계의 백작 영애로 환생했는데... 이 집, 너무나도 가난하다. 하는 수 없이 전생에 쥐었던 바늘을 다시 쥐고 기울어진 가세를 열심히 세우고 있었는데, “손이 아름다운 베일리 백작 영애. 마음을 담아 결혼을 청하고 싶습니다.” 갑작스럽게 비밀스런 남작에게서 청혼을 받게 된다. “황태자 전하! 황성에서 급한 연락이…!” 그리고 뜻밖에 알게 된 그의 ‘진짜’ 신분. "다 들켰으니 어쩔 수 없군요. 하지만 제 마음만은 진심입니다." "저는 당신과 같은 사람을 찾고 있었으니까요." 마치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듯이 나를 끈질기게 붙잡는 황태자. ‘나는…. 나는 그냥 바느질만 했을 뿐인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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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악녀가 검을 든 이유
“마님이 전해달란다. 곧 네 가족들도 네 뒤를 따라가게 될 거라고.” 새어머니의 오랜 학대와 모함 끝에 살해당했다.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했건만 두 번의 환생 후 원래의 나, 희대의 악녀로 알려진 '에린 리서스'로 회귀하게 되었다. 모든 걸 잃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떠나보내기 전으로. “당신에게 말 못 할 사정이 있다는 걸 압니다. 준비가 되면 그때 제게 말해 주세요.” 모두에게 친절하고 자애로운 2 황자, '페르딘 렉서스'. 과거로 되돌아와 다시 그와 마주했을 때 다짐했다. 이 사람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설령 진짜 악녀가 되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