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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 트리트먼트
백여 년 전 사라진 신을 찾아 헤매는 무당과 영들의 이야기 가랑비에 젖은 황혼의 남녀가 모텔로 들어선다. 우비를 벗고 마주앉은 두 사람. 영험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무당과, 재주는 없지만 무당이 되고픈 사내다. 의기투합하여 백여 년 전 사라진 신을 찾으려는 두 사람. 그러나 신은 이미 지척에서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는데. "신을 만나는 일이 쉬운 줄 알았더냐." 신을 찾는 그 길은, 하룻밤에 천리를 달려야 하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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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세상
개들은 알지 못하는 애완동물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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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메이커
12월, 눈 내리던 그날 밤 나는 큐피트를 만났다. 4회 다음공모전 최우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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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여
통금시대. 어둠 속에서 고삐 풀린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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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변수
평화도라는 작은 섬마을에서 슈퍼히어로를 꿈꾸며 상경한 청년 이변수. 마침 그의 롤 모델이었던 무적서울이 빌런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걸 발견하고, 변수는 위기에 처한 무적서울을 극적으로 구하게 된다. 기세를 몰아 빌런까지 쫓아내버린 변수, 동경의 대상이었던 무적서울과의 만남에 감동할 새도 없이 어디론가 이동하게 되는데. 그곳에선 티비로 봤을 때 정의롭고 상냥했던 했던 무적서울은 온데간데 없고, 재수 없고 싸가지 없는 무적서울만이 있었다. 심지어 무적서울은 변수에게 자신을 왜 구했냐며, 너 때문에 '쇼'를 다 망쳤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