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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지만 원수를 키워보겠습니다
이왕 빙의한 거, 여황제까지 노려봐? 근데 웬걸… 성공하면 왕, 실패하면 도적이라고 했던가! 역적으로 몰려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땐, 지난 생에 날 죽음으로 내몬 철천지원수 권휘경의 인생 최대 암흑기로 돌아왔다. 끔찍한 악연인 줄 알았는데 역시 하늘은 나의 편인가! 원수 녀석의 몸에 빙의할 방법을 찾았다! 후후후… 앞으로 지옥을 맛보여 주고 기가 약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몸과 영혼을 통.째.로 차지하고 말 테다!! 근데… 얘 왜 이래? 쫄기는 커녕, 왜 아기 달래는 듯한 눈빛으로 보는 건데! 이래서야 원, 나 권휘경의 몸을 차지할 수 있을까? * <악당이지만 남주를 키웠습니다>와 같은 시리즈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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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호
백 년 전 도화원이 기억의 시작이었던 도원은 신선 월덕에 의해 지상으로 내려가 사건을 수습하라는 책무를 떠안게 되고, 속세에 내려온 첫날 감정을 볼 수 있는 신묘한 힘을 가진 젊은 술사 한결을 만나게 된다. 마치 운명처럼 물리적으로 서로에게 묶이게 된 도원결이. 열두 걸음 이상 떨어질 수 없게 되자 동거를 시작한다. 지상에 퍼진 복숭아씨가 만들어낸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원과 결이. 우연이 겹치면 필연. 이제야 비로써 멈춰 있던 그들의 시간이 다시금 흐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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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물 단편선] 푸른 불꽃 (blue flame)
오래된 서고에 사는 도깨비 소화 소화와 사랑에 빠진 윤우 도련님은 그녀와 맺어지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나눠주는 계약을 맺는다 거듭되는 환생, 걷잡을 수 없이 어긋나는 인연 윤우와 소화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