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작 / 희람 / 은호영
19금 오메가버스 BL물에 빙의해 버렸다.
'공'도, '수'도, '알파'도, '오메가'도 아닌 여자 '베타'로!
그런데 원작 소설의 장난인지, 황태자의 수발을 들게 됐다.
직책 이름도 되게 없어 보이는 '수발 시종'
"전하, 전 이만 퇴근을..."
"밤이 늦어 위험할 테니, 내 침대에서 자는 것은 어떤가?"
나를 퇴근시켜주지 않는 황태자와 한방에서 자게 되는데.
"이 향이 결코 베타일 리 없어."
"저는 베타 맞습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