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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화
    영재영

    가족이 불편하다. 친오빠가 싫다. 이대로...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조형예술학과에 갓 입학한 대학생 "정인혜"는 룸메이트 "안수진"과 함께 정신없는 신입생 생활을 보낸다. 구김살 없이 해맑은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는 수진, 그런 수진과 지낼수록 인혜는 과거 가족으로부터 얻은 트라우마가 떠오르며 열등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일상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이해할 수없이 솟구쳐 오르는 충동은 인혜를 주변 사람들과 멀어지게만 한다. 그런 내면을 꿰뚫어 보는 듯한 동기 "류무영"은 인혜에게 더 깊이 다가가려 하지만... 애증과 집착으로 침잠하는 캠퍼스 라이프. 그 속에서 빛을 찾아 내달리는 흑백의 사이코드라마 '어쩌면... 이것도 사랑의 한 형태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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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스트럭
    젤리피쉬 / 영모

    사랑한다면 어떤 짓까지 저지를 수 있을까? 사랑하면서도 파괴하고 싶은 욕망, 깊어질수록 망치고 싶은 사랑의 딜레마. 사랑이란 감정이 때로는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깊이 파고드는 고자극 로맨스 단편집 <문스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