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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아이가 아니야
‘……진짜 아기라고? 여기에, 이 안에 아기가 자라고 있단 말이야?’ 전쟁을 종식시킨 위대한 전쟁 영웅 칼리아.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 아빠는 단 하루, 격정의 밤을 보냈던 제국의 대마법사이자 절친인 샤이먼 테를로앙 공작. “넌…… 여전히 아이들이 싫어?” “싫어.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싫을 것 같아.” 샤이먼의 대답에 칼리아는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기로 하고, 기사단장의 은퇴를 선언한 뒤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러나 누구보다 칼리아를 사랑했던 샤이먼은 미친 듯이 그녀를 찾기 시작한다. "나는 다시는 널 잃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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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르는 일이니 헤어질까요, 폐하?
마차 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르미에. 기억을 찾기 위해 본 일기장에서 경고를 발견한다. [그를 사랑해선 안 돼.] 그때, 그녀의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는 남자가 찾아왔다. "난 당신 스스로도 모르는 부분까지 전부 다, 알고 있으니까." 분명 기억 속엔 존재하지 않는 그. 하지만 그에게 점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진짜 우린 연인이었을까? 왜 헤어진 걸까? 진실에 다가서는 것이, 정말로 나를 위한 일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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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그건 당신의 오해 같은데요
왕국 최고로 섹시하지만 존재 자체가 공포인 루카스 블랙 공작 사실 그는 반전 있는 로맨티스트인데다 블랙 가문에 내려오는 비밀을 숨기고 있다 그런 루카스 블랙과의 정략결혼을 앞둔 그레이스는 그와 만날 때마다 극심한 공포로 기절하기를 거듭한 끝에 파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루카스는 그레이스의 떨림을 설렘으로 착각하고 그녀와의 알콩달콩한 신혼을 꿈꾸는데… 그레이스는 과연 루카스와의 오해를 풀고, 무사히 파혼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