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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한 남주를 꼬셔버렸다
눈 떠보니 빙의한 소설 속 세상. 분량도 얼마 없는 조무래기 악역으로 활약하다 사라질 운명을 피하기 위해 여주와 절친이 돼 남주와의 사랑을 팍팍 밀어주려고 했다. 그런데... "오늘 이벨린은 나랑 있을 거야." "뭐? 그건 안 되겠는데." 저기... 둘이 왜 날 두고 싸우는 거야? 그리고 요양 차 우리 집에 와 있던 병약한 남주님이 도통 집에 갈 생각을 않는다. "건강해져야 얼른 수도로 돌아가지." "굳이 서둘러서 가지 않아도 돼." 오작교 역할만 하고 편하게 살려고 했는데, 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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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된 남동생이 남편이 되려 한다
"남이 된 것도 서러운데, 이젠 남편이 되겠다고?" 어머니의 재혼으로 생긴 남동생, 밀리안 에드모어. 남들은 핏빛 같다고 하지만 나는 밀리안의 눈이 루비 같아서 예쁜걸? 까칠하게 굴어도 밀리안은 내 남동생이니까! 제법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전쟁터로 떠나버리다니! 그러곤 5년 만에 돌아와서 한다는 말이 가문을 나간다고?! "내가 아닌 다른 남자한테 웃기나 하고... 누구 마음대로 선을 본 거지?" 애가 왜이러는 거지...? 그래도 난 밀리안의 누나인데.... . . 왜 설레는 것 같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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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남주가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 ‘악룡의 대항자’ 속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저는 소설 속에 온 여행자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소설 속 조연 '티아로제티 이솔'에게 빙의했다.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책의 결말을 완성해야 한다고? - 행복해야 해요... 보고 싶을 거야. 어느새 남자 주인공 ‘렉시온 스페로’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를 위해 죽는 것으로 엔딩을 봤지만 웬걸, 눈 떠보니 아직도 책 속 세상이다...? - 새로운 주인공은 ‘티아로제티 이솔’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내가 주인공이 된 것도 모자라- - 티티, 나를 선택해. 이 빌어먹을 운명이 아니라. 이전의 삶과는 다른, 렉시온의 집착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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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황제의 주치의입니다
황제를 살리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 이번에도 황제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다 대체 왜, 왜 또 죽는 거냐고요! 황궁의로서 황제를 살리지 못한 죄로 사형당한 세리나는 3번째 회귀를 통해 또다시 입궁하게 된다 황궁의를 거부해도 사형, 치료를 못 해도 사형이라면 할 말은 다 해보자 결심한 세리나 황제 아제이드는 그런 그녀에게 선뜻 주치의 자리를 내어 주는데… 이렇게 된 이상, 무슨 수를 써서든 살려드리고 만다! 과연, 세리나는 황제를 살리고 무사히 황궁의를 은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