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륜의 반려
감정에 따라 주위의 날씨가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탓에, 연로한 부친과 깊은 산속에서 단둘이 살아가는 초보 사냥꾼, 설루. 어느 날, 아버지 대신 오소리를 잡기 위해 밤 사냥에 나섰다가 실수로 사람을 쏘게 되는데……. “아버지, 전 이제 어쩌면 좋아요? 제가 사, 사람을 죽인 것 같아요!” 신하들과 함께 사냥에 나섰다가 황후의 계략에 휘말려 홀로 사냥터를 헤매게 된 운룡(雲龍)의 태자, 륜. 설상가상으로 살수가 쏜 화살에 맞아 쓰러지게 된다. 마지막 남은 힘을 모두 모아, 자신에게로 다가온 살수를 죽이려 하였으나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살수. 이렇게 날 살려둔 이유가 무엇이냐. 그들이 직접 와서 내 목을 자를 터이니 잠시라도 날 살려두라 일렀느냐?” 그런데 눈앞의 쥐방울만 한 살수 녀석은 살수가 아니란다! 게다가 사내도 아닌 변복을 한 계집아이였는데? 화살을 날려 국본의 용체를 상하게 한 자신의 죄와 국본인 줄도 모르고 단도를 들이댄 부친의 죄까지 등에 업은 설루는 결국 전리품이 되어 륜을 따라 황궁으로 들어가는데……. 구름에 가려진 용의 나라. 하늘을 부릴 줄 아는 어린 용 ‘설루’와 그녀를 욕심내어 제 곁에 둔 운룡의 태자 ‘륜’. 태초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던 전설과 신탁을 둘러싸고 시작된 그릇된 욕망 속에서 갓 피어난 둘의 사랑은 과연 영원까지 지켜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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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 무공교관
천하제일 고수가 구구절절 사연 많은 제자들의 교관이 되다?! [매주 토요일 연재] 마교 교주 석원초, 혈교주를 뛰어넘는 괴물이었어 그런 그를 누가 죽였는지 아는가? “하무백 " "한데, 그 얘기는 왜…… " "그자가 우리 맹룡대 교관으로 온다네 " …젠장 x됐다! 마교와 혈교를 박살 낸 천하제일 고수 하무백 그가 세력 다툼에 휘말려 무공 교육 기관 교관으로 발령을 받는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건만 짠내 폭발 사연을 가진 생도들 문제 해결하랴, 교룡관에 있는 쓰레기 인간들 참교육하랴, 이상하게 바빠지는데…? 어서 와, 천재 또라이 교관은 처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