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 studio / 용끄 / 누렁 / 이유 / 빠직 / 센리
"남이 된 것도 서러운데, 이젠 남편이 되겠다고?"
어머니의 재혼으로 생긴 남동생, 밀리안 에드모어.
남들은 핏빛 같다고 하지만 나는 밀리안의 눈이 루비 같아서 예쁜걸?
까칠하게 굴어도 밀리안은 내 남동생이니까!
제법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전쟁터로 떠나버리다니!
그러곤 5년 만에 돌아와서 한다는 말이 가문을 나간다고?!
"내가 아닌 다른 남자한테 웃기나 하고... 누구 마음대로 선을 본 거지?"
애가 왜이러는 거지...?
그래도 난 밀리안의 누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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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설레는 것 같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