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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해피엔딩
쇼윈도 부부를 끝내는 날, 남편이 죽었다. 슬픔에 잠긴 아내, 연우에게 100일의 시간이 다시 찾아온다! 연우는 남편, 선재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두 번째 인생에서야 겨우 시작된 ‘진짜’ 결혼생활. 뒤늦게 썸 타는 부부의 아슬아슬 안달복달 생명유지 로맨스. ‘이번 생은 내가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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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악마가 되게 해주세요!
생활고의 마녀로 불리는 소녀, 백모란. 사실 그녀의 정체는 벌을 받아 인간으로 태어난 전직 악마다. 몇 번의 생을 되풀이해도 인간으로 태어나는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이번 생에는 전생들과는 다르게 착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 하지만 본성은 악하고, 세상은 그녀를 착하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과연 모란은 이번 생에 다시 악마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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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짓
영화당에 정태언 대표가 내려와 한 달간 머무른다고 했을 때 사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초라한 자신과는 엮일리 없는 영화당의 귀한손님일 뿐이었으니까. 하지만 무례하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남자의 생각은 달랐다. "연사희씨, 우리 한번 잘까요." 사희는 당혹스럽고 불쾌하지만, 그의 예측 불가한 태도가 자꾸만 신경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