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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의 귀한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술탄과 하렘이 있는 묘한 세계에 환생했다. 하필이면 사람도 아닌 말 못 하는 아기 고양이로! 오직 술탄의 자격이 있는 왕자와 입을 맞춰야 인간으로 변할 수 있다는데… 나를 암살자로 착각하고 차갑게 대하던 슐레이만 왕자는 “……부드럽고, 따뜻해. 잠깐 이렇게 있어도 될까?” 라며 내게 다가오고. 다정한 줄만 알았던 테론 왕자는, “형님 말고 저를 선택하세요. 당신이 원하는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라고 속삭이며 나를 유혹한다. 둘 중 하나와 키스하지 않으면 인간의 모습을 유지할 수 없는 나. “냐아오옹!”(머리 아파!) 이 왕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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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준 은혜를 집착으로 갚으시다니요
동화 속 사악한 마녀로 빙의했다. 모두에게 미움받으며 외롭게 지내가던 중, 과자집을 뜯어 먹는 남매를 주워 키웠을 뿐인데… "마녀 헤이즐, 유괴죄로 처형한다!" 대공의 동생들을 유괴했다는 누명을 쓸 줄이야! 다행히 아이들 덕분에 얼떨결에 대공가의 보모가 된 헤이즐. 그렇지만 고용주가… "대공은 마녀와 결혼하지 않아. 물론, 보모와도 하지 않고." 라고 김칫국을 마신다. 저도 결혼할 생각 없거든요? 대공이랑은 더더욱! 애들만 키워주고 퇴사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