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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태창에서 시한부가 빗발친다
    몰포 / 보닛 / 겐절

    또 시한부야? 3,000편이 넘는 장편소설. 진흙 속의 진흙에 빗댈 수 있는 희대의 명작 속 차애 캐릭터, 미첼 네프티스에 빙의했다. 이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앉으면 악당, 서면 흑막, 걷는 모습은 테러리스트. 아름답지만 팔방쓰레기로 이름 높아 121화에서 단두대형에 처해진 공작가의 후계자였다. 참담한 현실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상태창을 열어보니 현재 여명은 3일.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나부터 살리고 보니 전개를 바꿀 때마다 경험치가 지급된다. 그렇다면 원작의 전개를 팍팍 바꿔서 꿀을 빨아주겠다. “확인해보세요. 제 아이의 이름은, 에반 라에프였습니다.” “나 그럼, 호적상으로 딸이 된 거니까. 엄마라고 부를래.” 사망 처리된 ‘미첼 네프티스’는 한쪽에 밀어두고서, 유모의 딸 ‘에반 라에프’로 살아가며 원작의 악역 수왕과 우정을 다지고, 황립 크로웰 아카데미에 입학하고, 원작의 주인공 일행을 만나고, 작중 최애 캐릭터 세이언 크로웰을 쫓아다니는데. 시키는 대로 다 했건만 상태창에선 미션이 빗발치고, 실패할 시 결과는 사망(YOU DIE). 시한부가 옆집 개 이름도 아닌데 어디서 자꾸 튀어나오는 걸까. 이렇게 된 이상 전개가 어떻게 바뀌고 이야기가 어떻게 뒤틀리든 알 바 아니다. 나는 반드시 살아남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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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탄단 / 웹작툰가 / 몰포

    어느날,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가 눈을 떠보니 BL소설 <푸른 별밤의 아스테리온>에 빙의했다. 그것도 이런 저런 못된 놈들 등쌀에 못 이겨 자살하는 막장 스토리의 주인공, 아스테리온…의 누나, 로잘리테로! 문제는, 내 동생 아스테리온이 죽으면, 내가 열여섯살 로잘리테로 돌아오게 되는 시스템이라는 것! 그렇다면 수많은 막장 똥차들에게서 동생을 지켜내고, 반드시 무한회귀를 막아주겠어! 끝내주는 재벌이든, 한 나라의 왕자든, 바다 건너 제국 황태자든, 아무튼 그 누구라도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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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머리 아빠는 거두는 게 아니다
    윤동백,주태,몰포

    [!주의!] 이 황녀는 망나니로 살지 않으면 큰일이 납니다. 나는 이 나라의 유일한 황녀, 비슈나헬 로로위 키소말로스. 조금 전 거열형을 당하고 죽었는데, 집안신의 도움으로 다섯 살로 회귀했다. 쫄딱 망해버린 나라와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내 집안신의 신력을 회복해야 하는데 그 방법이… 인간 쓰레기가 되는 거라고? 망나니처럼 막살수록 좋은 집안신을 가진 사람들이 내 주변에 모여들어서 우리 집안의 신위도 올라간다나. 남은 시간은 16년. 원래대로 집안신을 돌려놓지 못하면 거지같은 거열형이 무한 반복된다. 검은 머리 새아빠 임명해서 애가 폭군으로 무럭무럭 자라나는 스토리! #막살기의 효과는 굉장했다 #친아빠가 암군인데 금방 사라짐 #검은 머리 새아빠를 감방에서 만남 #폭군과 새끼 폭군의 콜라보 #나라보다 여주 인생이 먼저 망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