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슈 / 윤하월
이런 인물이 있었나?
이름도 가물가물한 어느 영애의 몸에 빙의해버렸다!
난 피 터지는 사교계나 정치 이야기는 관심 없고~!
남작 영애의 삶을 즐길래!
“그런데 너는 누구니…?”
숲속에서 얼떨결에 아이를 구해주게 된 후로
어째선지 뭔가가 단단히 꼬였다~?
나는 그냥 엑스트라라고요!
"하인스트 가문의 안주인이 되어 주실 수 있으십니까?"
이건 또 무슨 말이고!
당신 분명 조금 전 까지 날 매섭게 노려보고 있었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뒤바뀌는 소설 속 세상 속에서
샤를로테 라니아는 이 잘생긴 남자의 동생에게서 벗어나,
유유자적 귀족 라이프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