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마 / 두시 / 고광(高光)
조연으로서 대성을 거두게 된 ‘장영국’.
연기대상에서 최초이자 영광의 최우수 조연 연기자 상을 받는
바로 그 날, 어머니가 쓰러진다.
외면해왔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폐인이 된 영국은 결국 삶마저 포기하게 되고,
죽음을 앞두고 스치는 삶의 주마등에서
어머니의 따뜻함과 과거의 안온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외면하고 놓쳐왔던 것들을 후회하는데…
그 순간, 돌연 어린 시절의 자신으로 회귀한다.
‘돌아왔다,
후회스럽던 지난 삶으로.’
‘기필코 이번 삶은, 오로지…’
다시 한 번 배우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연 그는 지난 생과 달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