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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단편선] 나의 정우를 돌려줘!
선하고 다정한 마음의 소유자 이정우. 정우는 다친 다리를 치료해주었던 비둘기를 따라 학교 뒤편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는 마치 천사 같은 이상형의 사람, 정해인이 낮잠을 자고 있었다. 해인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고 천천히 다가가는 정우. 하지만 해인의 이상형이 자신과 반대되는 성격인 “광공”이라는 것을 알고 크게 상심한다. 정우는 완벽한 광공으로 거듭나 자신이 해인의 이상형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8년 후 서점에서 재회한 두 사람. 광공이 되려는 정우와 그런 정우를 돌려놓으려는 해인의 공방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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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의 뼈
고교 수석입학 모범생 백주인은 입학 선서 때 차석 함소복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고백 플랜은 정반대 성향의 쌍둥이 동생 백주율의 방해로 꼬여가고, 설상가상으로 평판 나쁜 같은 반 여학생 유리사까지 엮이면서 통제 불능으로 빠져드는데… 골드키위새 작가의 글에 넋부자들의 아름다운 그림, 그러나 아름답지만은 않을지도 모를 뼈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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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궁 체대생
[미남밝힘증 체대생, 황후가 되어버리다!] 바람둥이, 미남밝힘증, 희롱과 솔직 사이에 아슬하게 걸친 노골적 말투까지. 체대생 장학생 신해설은 가부장적 관점에서 본다면 뒷목을 잡고 넘어가기 딱 좋은, 그런 여자다. 그런데 웬걸.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처음 듣는 나라의 황후가 되어버렸다?! '황후'로서 뭇 여인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얌전, 고상, 우아, 품위, 인내 등등을 요구 받는 생활. 이혼 청구도 못 할 남편이란 놈에게는 후궁들이 득실거리는데, 암살자란 놈들은 죽어라고 달려드니 이걸 어째.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끊임없이 암살자를 보내던 배후는 해설에게 제안한다. 황족들을 죽이면 본래의 세상으로 돌려보내 주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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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광공 길들이기 2회차
어느 볕 좋은 한낮 마당에 게이트가 터졌고, 휘말린 권재진은 사지가 찢겨 죽었다 …그런 줄만 알았다 “아, 일어났어요?” 감금 첫날로 회귀했다 재진의 다리 사이에서 익숙한 낯짝이 불쑥 솟았다 서의우가 밑에서 바지를 벗기고 있었다 권재진은 아래가 벗겨지든 말든 말없이 서의우의 얼굴을 지켜보았다 지난 생애 4년 동안 지겹도록 마주했던 얼굴이다 그때는 낯선 장소에 끌려와 강제로 덮쳐진다고 생각했다 사실이 그렇기도 했다 “씹, 잠깐 손 좀, 멈춰 보십시오 ” “하하 귀엽네요, 당신 ” 아무것도 모르고 무참하게 당하던 때와 달리, 이번에는 손쉽게 서의우를 쥐고 흔들어 댈 수 있다 서의우의 사고방식도 잘 알고, 무슨 행동과 말을 해야 그를 움직일 수 있을지도 잘 안다 가이딩만 미끼로 내걸면 서의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