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스나이더 / 그렉 카풀로
배트맨은 올빼미 법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림자 속에서 모임을 갖고, 야행성 맹금을 상징으로 삼는
이 강력한 조직의 일원들이 고담의 진정한 지배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다크 나이트는 이 이야기를 전설이자 괴담이라며 묵살한다.
고담은 그의 도시였으니까.
하지만 이제 다르다.
잔혹한 암살자가 그 예리한 발톱을,
이 도시에서 가장 뛰어나며 눈부신 동시에 가장 위험하고 치명적인 자에게 박아 넣는다.
만일 그 어두운 전설이 사실이라면, 이 암살자의 주인들은 배트맨의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나게 강력한 포식자일 것이다.
더구나 그들의 둥지는 사방에 존재한다….
“언제나 지켜보는, 올빼미 법정을 경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