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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제노아 (White Genoa)졸부 화이트 가의 탕아, 제노 화이트는 종말의 날 냉동 수면에 든다. 약 200년 후, 대지진으로 깨어나보니 세상은 완전히 망해 있었다. 그 곳에 유일하게 있는 것은 자신에게 복종하는 섹서로이드 뿐? 그렇게 제노 화이트와 노아의 단둘만의 생활이 시작된다. 단둘뿐인 세상, 이 동거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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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드라마의문법[서로의 영혼을 핥아주는 상처받은 남자들] 눈부신 도시의 밤에서 허덕이는 남자 '하정혁' 관심과 애정에 목마른 남자 '임유다' 어긋난 부정 속에서 분노를 키우는 남자 '박재희' 세 남자의 얽히고 설킨 내면의 실타래가 한올 한올 풀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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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마마의 주인님천한 신분이던 삭월은 대군 시백에게 거두어져, 몸종이자 말벗으로서 가까이 지낸다 삭월은 시백을 흠모하며 따랐으나 어느 날 갑자기 버림받는다 이후 대격변이 일어나고, 귀신들로 혼란해져 이전 세상의 질서와 규칙이 무너진다 삭월은 강한 수호자 로 각성하여 귀신들을 처리하고, 사람들은 그런 그를 왕 대신 따르게 된다 무능한 왕실 친인척을 없애던 중, 삭월의 앞에 붙잡혀온 시백 이시백 이 자를 내 침노로 삼는다 삭월의 증오가 이빨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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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괴물괴물이 출몰하고 기후가 급변하는 세상에서 국가의 형태를 유지하는 유일한 곳 ‘특별시’. 그곳엔 괴물을 척살하고 외부의 인구를 흡수할 때 출동하는 악명 높은 에스퍼 부대 ‘백군’이 있다. 백군의 에스퍼 신화진은 출신과 약한 능력 때문에 무시당하며 산다. 그러던 어느 날, 가이드인 쌍둥이 동생이 팀원들에게 착취당하고 죽었단 소식을 들은 그는 폭주를 감수하고 팀을 몰살한 뒤 절벽에서 투신한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그가 있는 곳은 특별시를 피해 숨어 사는 마을 ‘도서관’이다. 투신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신화진을 구한 것은 도서관을 통솔하는 남자 탄이다. 백군의 습격으로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은 탄은 특별시 말씨를 쓰는 신화진을 싫어하지만 기억을 잃고 순진하게 구는 그에게 히마라는 이름을 붙이며 점점 애정을 준다. 탄과 가까이 지내며 마음도 접촉도 깊어진 히마는 점점 본연의 능력을 되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