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함께 사는 '박정우'. 운명처럼 역할 대행 일을 하는 '한재호' 를 만나 조금 수상한(?) 역할 대행 일을 함께 하게 된다.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아는 사람' 들의 이야기.
중학교 시절 전설이었던 ‘임 철’은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친구 ‘김 솔’이 학교 폭력을 당해 자살한 사실을 알게 되며 복수를 위해 복학한다. 하지만 보육원에서 친누나처럼 지낸 ‘서하윤’이 ‘임 철’과 같은 학교 교사로 발령받으며 복수에 차질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