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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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저분한 계집아이가 생일 선물이라고요? 일제강점기, 경성. 나라 팔아 막대한 부를 쌓은 친일파 윤 자작의 막내딸 채령은 여덟 살 생일 때 몸종 아이를 선물로 받는다. 저 아이, 아가씨랑 꼭 닮았는데...? 채령과 동갑내기인 수남, 두 사람은 쌍둥이처럼 닮아 있었다. 가난하게 자란 수남의 피부가 좀 더 까맣고 거칠 뿐, 이목구비는 놀랍도록 비슷했다. 너랑 노는 게 최고로 재미있어! 넌 누가 제일 좋아? 비록 신분의 차이는 있었지만 두 사람은 한 집에서 먹고 자며 함께 자란다. 그러는 동안 두 사람의 사이도 점점 가까워지는데... 넌 더 이상 내 딸 윤채령이 아니다! 닮은 얼굴이 예고하듯 두 사람의 운명은 한순간에 엇갈린다. 아가씨의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 몸종, 몸종의 삶을 빼앗으려는 아가씨...
리디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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