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경멸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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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해. 당신의 그 고고한 낯짝을 어떻게 하면 짓이길 수 있을지 말야. 8년 전 성당 방화 사건의 범인, 재닛 윌튼이 돌아왔다. 각자의 목적을 위해 결혼해야 하는 두 사람. 하지만 리하넬에게 재닛은 자신의 일상을 파괴한 증오의 대상일 뿐이다. "내가 원할 때 언제든 당신의 몸에 상처를 낼 거야. 열 번. 그 조건으로 결혼해 주지." 리하넬은 레이너스 공작가에 이어져 온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피를 만지면 상대의 기억을 볼 수 있는 힘. 그는 8년 전 그날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잔혹한 조건을 내건다. 깨진 신뢰 위에서 위태롭게 이어지는 결혼 생활. 그러나 리하넬이 마주한 건 자신이 믿어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진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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