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커는 오늘도 은퇴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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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돌아오지 못하면 이 아이템으로 시간을 되돌려줘" "가지 마!" 그 애를 그렇게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붙잡았어야 했다. 지난 회차의 <현하빈>의 약속은 결국 지켜지지 못했으니까… 이번에야말로 모든 것을 되돌려 그 아이와 함께 세계의 멸망을 구해내겠어. . . . …라고 결심하고 과거로 돌아왔는데… [세계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보는 건 어떤가?] "…그래. 확실히 각성자가 되고 싶었던 때가 있었지. 가족을 찾기 위해서…" [압도적인 힘을 주마. 나와 함께 세상의 멸망을...] "그런데 오늘 갑자기 가족이 나타났어." […엥?] [그, 그렇다면 다른 욕심은 없느냐!? 도, 돈이라도!] "돈 욕심 있는데 오늘 갑자기 100억이 생겼어☆" [!?!?] 게이트 사태로 가족을 모두 잃어버리고 학업도, 취업도 포기한 채 일용직만 전전하던 슬픈 비각성자였던 내 동생. 어느 날 강력한 성좌를 얻고 삶이 180도 일변하는데…? [세계를 구하자!] 시끄러운 최강의 성좌와 "우리 길드에 들어와 같이 딸기 뷔페에 가지 않을래?" 국내 랭킹 2위 국민 힐러 채지세. "잘 생각해라. 우리 길드에 들어오면 저쪽보다 2배 주지." 국내 랭킹 1위를 찍고 사회성을 잃어버린 동창 강태서. "기만의 수호자(=현하빈) 처치 퀘스트를 공략하시려는 분은 무력과 불가피한 행위를 동반해 제가 제지하겠습니다" 실종된 가족을 닮은 듯한 수수께끼의 월드 랭킹 1위 피데스까지. 느닷없이 세계 최강자가 되어버린 내 동생 현하빈은, 과연 모든 것을 숨기고 안락하고 게으른 백수 라이프를 사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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